10대 여학생이 또래 여중생을 대낮에 공공장소에서 마구 때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던 가해 학생 일행들은 폭행을 말리기는커녕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퍼뜨리기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교복을 입은 어린 여학생이 콘크리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습니다.<br /><br />맞은편에 서 있는 학생이 무릎 꿇은 여학생을 향해 욕을 하며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분이 안 풀렸는지 발로 배를 걷어차고 따귀를 때리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발로 목을 가격 하자, 폭행을 당한 여학생이 괴로운 듯 목을 부여잡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무자비한 폭행이 계속됩니다.<br /><br />어제 오전 11시쯤 서울 청량리동 세종대왕 기념관에서 중학교 3학년 박 모 양 등 2명이 이웃 학교에 다니는 중학교 2학년 후배를 마구 폭행하는 장면입니다.<br /><br />후배 학생이 몰래 자신에 대한 욕을 하고 다녔다는 이유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던 가해 학생 일행은 폭행을 말리기는커녕, 폭행 장면을 찍어 SNS에 퍼뜨리기까지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폭행 사실을 파악하고, 관련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차정윤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71323373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